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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_161126,1127 몬스타엑스 전시회 '11월이 담은 순간'

므츠 2018. 8. 28. 16:06

161126, 161127 몬스타엑스 전시회 '11월이 담은 순간' by. 민혁,기현


후기까지는 아니고 그때 찍었던 사진 올리는 용도... 원래 진즉 올려두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2년을 미룸ㅎ;;
올리면서 보니까 거의 민혁이 사진 위주,, 근데 사진이 진짜 엄청나게 진짜 개많았다 다 액자크기로 큰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폴라, 포카 작은 것들까지 다!! 엄청 많아가지고 그냥 민혁형원이나 민혁이 혹은 인상깊은 애들 위주로만 찍었던듯..

나름대로 섹션(?)별로 나누려고 했는데 그냥 개인적인 기념으로 찍은 사진들이기도 하고 그래서 보기엔 좀 불편할 거 같음..

후기까지는 아니지만 기억 나는 거 몇 가지 적어보자면,,

1. 사진 몰아 올리면서 다시 보는데 참 즐거웠지 싶고. 처음에 전시회 소식 떴을 때 좀 신기했다 해야하나. 본인들이 직접 찍고 그리고 하는 전시회라는 것도 신기했고 이때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놀랐는데 그거 다 기부하고 심지어 전시회 못 온 사람들한테는 금액 환불해주는 성의를 보면서 감탄했었던 거 같다. (스타쉽? 잘하자? 어?) 이때 날도 추웠고 줄도 길었어킄킄ㅋ... 평생 서야할 줄 아이돌 덕질 하면서 다 서는 거 같다..ㅎㅎ

2. 저때 한창 저 투명포카? 그런 거 유행햇었는데 티켓으로 저걸 만드는 걸 보고 아 스타쉽 진심 굿즈명가bb 라고 생각했었다. (이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어서 밤샘을 한다ㅎㅎ...) 스타쉽 되게 사람을 물욕 넘치게 만드는 그런 회사야.. 물욕 넘치게 하는 김에 DVD도 좀 내줬으면... 하여튼 엽서에 포카에 단돈 오천원 냈는데 그렇게 챙겨주는 거 좋았다.

3. 사진 진짜 진짜 진짜 엄청 많았다. 한참 위쪽부터 아래쪽까지 꽉꽉 차있어가지고 꼼짝을 못했던듯. 혜자긴 했는데 18년도 이번에 했던 거 갔다 와보니까 너무 많은 것보다 적당한 것도 괜찮은 거 같아. 아무튼 많이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었을테고 애들 활동했던 시간들 가득한 공간에 있는 거 좋았음.

4. 민혁이 글씨쓰고 그림그리고 하는 거 그 바쁜 스케줄 속에서 언제 다 했을까 싶었고 한편으로는 준비하면서 많이 부담스러워하진 않았을까 그게 또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무거움을 주진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했던 거 같다. 다 좋아하는데 뚝뚝이랑 받기만해서미안해 두 개는 제일 좋아함.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는 거는 그냥 되게 간단해보이지만 항상 좋아한다고 말하는 민혁이 진심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좋았고 뚝뚝은 그냥 딱 보자마자 좋았다. 원래 좋아하는 풍의 그림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민혁이가 표현하는 우울하고 축축한 느낌도 좋았다. 

5. 저거 준비할 때 형원이가 그녀를찾아줘 촬영 때문이었던가 개인 스케줄이 있어서 빠졌었는데 저렇게 공간 따로 빼놓는 거 넘 귀여웠음ㅋㅋㅋ 

6. 횟수로 2년 가량 지났는데도 그때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올리면서 또 재밌었지, 그때 참 좋았지, 싶음. 이게 지금은 안 좋고 그때는 좋았다 하는 의미의 좋았지가 아니라 그때도 참 재밌고 좋았다는 그런 의미. 난 몬엑 입덕하면서 돌이켜보면 항상 그런 거 같다. 바쁜 스케줄 쪼개서 이것저것 열심히 했던 것들이 금전적 가치를 떠나서 어딘가의 개인 누구에게는 굉장히 큰 행복과 의미를 주기도 한다는 걸 알까. 항상 열심히 활동해주고 이것저것 새로운 거 해줘서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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