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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_160716-160717 몬스타엑스 콘서트 X CLAN ORIGINS 후기 (잡담이 더 많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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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_160716-160717 몬스타엑스 콘서트 X CLAN ORIGINS 후기 (잡담이 더 많음)

므츠 2016. 7. 18. 13:49


2016.07.16 - 2016.07.17 몬스타엑스 첫 콘서트
MONSTA X The First Live Concert 'X CLAN ORIGINS'




(위 사진은 두 장 다 두번째날 찍은 거. 첫날은 비 때문에 뭘 찍을 수가 없었다,,)



양일 갔다왔음! 첫콘은 1층 B구역 약간 뒤쪽, 막콘은 2층 중앙 사이드쪽.
사담이 구십퍼일게 분명한 긴 후기 읽기 싫을 사람들을 위한 후기 :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 상상 이상 이었던 공연이었음ㅜㅜ 
얼굴도 라이브도 무대도 멘트도 구성도 전부다 열일하고 첫날 갔을 때 진짜 첫 콘서트 하는 거 맞나 싶을 정도로 잘 해서 놀랬는데
막콘 때는 첫 콘에서 아쉽다고 했던 부분까지 피드백 해서 케어하고 멘트 치는 거 더 여유로워져서 진짜 깜짝 놀랐음.
진짜 너무너무 즐거웠고 재밌었고 신났고 긴장한 느낌도 없어서 좋았는데 일단 가장 중요한 무대를 너무 잘 하니까 만족도가 백퍼센트였다.
다음에는 더 큰 곳에서, 매년 꼬박꼬박 해줬으면 좋겠다 싶음. 물론 전부 다ㅏㅏㅏㅏ 올콘으로 가야겠다 싶고.


여기까지는 그냥 간략하게 요약한 후기. 이제 기억을 더듬어서..... 아마도 사적인 후기들이 더 많을 거 같은 후기...



첫날 굿즈도 사고 부채도 이것저것 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일찍 여섯시 오십분인가? 차 타고 지방에서 출발함.
비와서 개망했네 같은 생각하면서 그냥 다소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했던 게 사실임. 내가 너무 모네기들을 얕봤던 거지ㅠㅠ 미안해ㅠㅠ
나는 사실 도착하면 굿즈샵이 열시에 연다니깐 가서 굿즈 사고 밥 먹고 나서 부채 줄 서서 두어개 받고 카페 가있다가 입장하면 되겠구나 하는 가벼운 생각이었는데 지인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급한 마음에 택시 타고 갔는데 고가 도착하기도 전에 보이는 인파 보고 개쫄앗음... 사람 개많고...ㅋ...
약간 멘붕 겪으면서 아 안되겠다 부채나 나눔은 다 포기다 싶어서 지인한테 가는데 굿즈 줄 보고 2차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대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몰렸을 거란 생각을 못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미안해 애들아,,
아니 시벌 무슨 굿즈 줄이 건물을 한바퀴 감싸고 계단을 타고 지하도로 이어져서 건너편 출구까지 이어짐? 응원봉도 뭐 구백개밖에 준비 안했다던뎈ㅋㅋㅋ 스타쉽도 나처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거 아닌가 싶음ㅋㅋㅋ 아마 하루에 천몇백석 정도인데 양일 오는 인원도 있을거고 그 인원이 다 응원봉을 사진 않을 거 같으니까 구백개면 충분하겠지 라고 생각했나본뎈ㅋㅋㅋㅋㅋ 콘서트 안 가도 굿즈 사러 오는 사람이나, 한 사람이 5개까지 살 수 있다면서 복수구매 할 거라는 생각까지는 못함?ㅋㅋㅋㅋㅋ 암튼 존나 멘붕을 겪고 그냥 나는 밥먹고 지인이랑 카페에 주구장창 앉아있다가 입장했던 기억,,



첫날 자리에 앉았을 때의 시야. 기대 이상으로 잘 보여서 우왘 싶었음. 의자는 좀 불편하긴 했는데 그래도 첫날엔 의탠딩 안해줘서 고마웟당.





첫콘 셋리스트는 마스님꺼로,, https://twitter.com/MonstaXmas/status/754381569654001665


사진같은 거는 다른 팬페에서 많이 올렸던데 그런거 보면 될 거 같음.. 귀찮은 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써놓고 너무 글씨가 많아서 동영상 중간중간 찾아와 넣음...)

오프닝 영상 - 몬엑이들 학교에 있는 그런 컨셉이었는데 교복입고 엎드려 자는 거 같은 민혁이 눈 감은 거 너무 잘 생겨서 기절할뻔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체육관인가 강당인가 뭐라 그러지 암튼 그런데서 셔누 춤추고 원호 농구하는 거 컨셉 진짜 잘 어울려서 좋았음.

무단침입 - 사실 몬엑이들 무단침입 무대를 실제로 본 게 처음은 아니었다. 멜뮤 때 빅뱅 보러 가서 봤었는데 그때도 이미 무대 압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프닝 무대로 적격인 거 같앗음. 첨에 의상 보고 너무 좋아가지고 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트 슈트에 쥬얼리 장식이 각기 다르게 되어 있다니 진짜 왕자님 이런 거 생각나게 해서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무 좋아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 민혁이 머리 좀 짧아진 거 미리 올려준 셀카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잘 생기고 멋잇어ㅠㅠㅠㅠ 하 진짜ㅠㅠ 그리고 무대도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진짜 잘 보였다 좋았음

훔쳐 - 형원이랑 민혁이 파트 이어지는 거 조음 (어쩔 수 없는 알페스수니,,) 중간에 짧은데 창균이 영어랩나오는 거 좋아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좋았다.

인사하는데 기억이 왜 싹 날라갔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래서 바로 적었어야했는뎈ㅋㅋㅋㅋㅋㅋ 날아간 기억 다잡고 셋리스트 보면서 차근차근 착실히 쓸라니깐 더 헷갈리고 더 기억 안난당 그냥 기억에 남는 무대들이랑 간단히 써야지,,ㅋ... (쓰는 이유를 모르는 후기 아 공연 이름 아냐고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어보던 게 이때였나 사실 나 몰라서 그냥 허허 웃고만 있었는데 애들 그걸로 장난치는 거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첫콘서트 오프닝 멘트는 긴장해서 실수하거나 떠는 거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몬엑은 내 상상을 뒤엎는 그룹이다,,! 긴장한 티도 안 나고 애들 다 즐거워 보이고 멘트도 생각 이상으로 자연스러운데 적절하게 웃겨섴ㅋㅋㅋㅋ 보는 내내 유쾌하고 좋았음 

Broken Heart - 콘서트 간다고 생각했을 때 막연히 그냥 타이틀곡들이랑 에이맨 솔직히말할까 같이 좀 알려진 노래들은 당연히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느린 노래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을 안 해봤었다. 사실 약간 쎈 노래가 더 취향이기도 하고. 그래도 콘서트 가는데 노래 다 알아야지 싶어서 얼마간 쭉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싹 집어넣고 다 들었었는데 의외인 노래들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확실히 좋았다. 처음 시작하는 셔누 목소리가 귀를 확 잡아끄는 거 같았음. 멍청하게 입도 못 다물고 봤었을 거 같음..ㅋ... 기현이랑 셔누랑 번갈아가면서 부르는 파트도 정말 좋고. 



Because of u - 솔직하게 말하면 이거 그냥 음원으로 들었을 때는 좀 정ㄱ1ㄱ 생각나서 몇 번 듣다가 말았었는데 라이브로 무대 보면서 들으니까 아니야!!!!!! 너무 좋잖아!!!!!!!!!ㅠㅠㅠ 원호가 이거 하고 나서 시작할 때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팬분들이 듣고 싶어했다고 하는 말 했었는데 자신있게 말하는 게 이해가 됨ㅠㅠ 1층 정중앙이나 다름 없는 시야여서 사실 민혁이를 주로 보고 그 외에 노래 듣다가 좋아했던 파트 다가오면 해당 멤버 보고 그런 식이었어서 안무의 전체적인 건 첫날엔 제대로 못 본 부분도 있긴 했었음. 그래도 노래도 가볍고 산뜻하게 들을 수 있는데 안무까지 같이 하면서 보니깐 더 확 사는 느낌이었다.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훌륭하다니!!!



Ex Girl - 토크 할 때 애들 뒤에 스탠드 마이크에 꽃 달린 거 나오고 민혁이가 이거 무슨 꽃인지 아냐고 물어보니깐 누가 뮤비에서 형원이한테 먹여줬다는 깨알같은 멘트 친 거 기억나는 건 안 적으면 안 돼... (ㅉㅉ 여튼 그러고 엑스걸 무대 보는데 약간 기분 이상했음ㅋㅋㅋ 내가 걸어뮤비로 본격 입덕하고 쇼케 라이브, 컴백무대에 엔딩까지 무대 진짜 거의 대부분 다 본방사수 하면서 봤었는데 엑스걸은 컴백할 때 같이 불렀던 노래라 뭔가 기분이 두근두근? 막 그런 느낌? 입덕한지 두달 밖에 안됐는데도 되게 나 나름대로 열심히 덕질해서 그런지 엄청 오래 전의 일인 거 같고 막ㅋㅋㅋㅋ 제발 셔누 목소리로 재녹음된 거 음원 풀어줬으면 좋겠다ㅠㅠㅠㅠ

백설탕 - 무대할 때 애들이 통로 쪽 왔다갔다 할 것 같다는 말을 듣긴 했었지만 난 통로랑 상관없기도 하고 약간 뒤쪽이기도 했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아 대박,, 내 뒤로 두어줄 밖에 없었는데 애들이 B구역을 빙 둘러서 한바퀴 돌고 가는 바람에 진짜 엄청 얼굴들이랑 또렷히 잘 봤다ㅠㅠㅠ 광주 팬싸 때는 약간 메이크업이 옅은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무대용 메이크업 하니까 선명한 느낌이 진짜 TV에서 보던 그 연예인이다 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뭔가 설레고 그럼ㅋㅋㅋㅋ 주헌이랑 민혁이 무대로 올라가서 둘이 장난치는 것도 기억나고. 이때 팬 이벤트 하라고 슬로건 자리에 올려져있었는데 열심히 들고 있으면서도 아 뭔가 노래는 잘 안 들리나? 싶어서 실패인가 엉엉 했는데 나중에 그거 뭐냐고 민혁인가 그랬나 물어봐가지고 일제히 슬로건 들고 흔드니까 원호가 아이돌 된 느낌이라 그랬던갘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다곸ㅋㅋㅋ 하는데 귀여웤ㅋㅋㅋㅋ 저기 아이돌 하고 계신지 1년이 넘으셨으면섴ㅋㅋㅋㅋㅋㅋㅋ






주헌 'Yessir' + 아이엠 'Who am I' + 주헌 아이엠 '다 해먹어' - 선곡이나 셋리스트 구성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의 사소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랩라애들 곡 선정이 그런 느낌이었음. 일찌감치 몬엑 파던 분들은 별로 그런 느낌 안 들 수도 있는데 나는 입덕 전에는 주헌이가 엄청 쎄게 느껴졌고 입덕 후에는 주헌이랑 창균이랑 느낌이 바꼈다고 해야하나? 애교 부리고 살갑고 다정다감한 모습의 주헌이를 더 많이 봐서 잠시 전에 느꼈던 그 쎈 느낌보다 귀여운 느낌이 좀 더 강해졌는데 주헌이 솔로 무대 보면서 다시 느낌이 살아나는 거 같았음ㅋㅋㅋㅋ 공연 보면서 주헌이 너무 멋있어서 속으로 계속 감탄하면서 하는 생각은 쓰기가 좀 어려운데 아무튼 진짜 너무 멋있었고 나중에 멘트할 때 주헌이가 일부러 팬분들한테 오랜만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라고 혼자 감탄했다.
주헌이 느낌이 약간 악동스러워졌었다면 창균이는 어째선지 더 묵직한 느낌(목소리 탓인듯?)이 되어 있었는데 주헌이랑 상반되는 느낌의 무대 보는데 뭔가 산뜻하고 확실히 다른 느낌이어서 밸런스가 맞는 것 같았다. 창균이까지 쎄게 나갔으면 개인적인 느낌에서는 물론 멋있었겠지 (? 아무렴 뭘 하든 다 멋있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냥 다 좋네 할 말이 없겤ㅋㅋㅋ 아 근데 창균이 최애인 지인분이랑 전에 덕톡 하면서 믹스테잎 이야기 해주셨어서 들었었는데 지인분 아니었으면 하마터면 믹스테잎 하나도 안 듣고 가서 낭패였을 뻔,,ㅋ,,, 반복되는 후렴구 따라부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닼ㅋㅋㅋ 창균이 무대도 역시 토크할 때 주헌이랑 상반된 느낌으로 골라보았다고 하면서 소개하는데 또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감탄하곸ㅋㅋㅋㅋㅋ 뭐 안 좋은 게 있긴 하냨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같이 할 때는 사실 플라워카페 불러줬음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다 해먹어도 나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그 흐름상 플라워카페는 좀 쌩뚱맞기도 한 거 같고.







셔누 'One in a million (Ne-Yo)' & 형원 'Hold on we're going home (Drake)' & 셔누 형원 'Anyway (Chris Brown)' & 기현 'Runaway baby (Bruno Mars)' -  너무 길어지는데 따로따로 쓰는 게 나았을라나...ㅎ... 개인적인 음악 취향을 말하자면 아이돌 노래 말고 가요는 잘 안 듣는 편이고 오히려 팝을 더 많이 듣는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발라드는 안 좋아하고 주로 뭘 할 때 음악을 듣고 있는데 가요는 가사가 들리니까 집중이 잘 안됨... 그래서 뭔 소린지 모르는 팝이나 재즈 같은 걸 더 많이 듣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노래들을 애들이 선곡해줘서 나는 혼자 너무 행복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소소하네..ㅋ..
셔누가 노머시 때에서 팝송 부를 때 목소리 너무 좋았고 또 진짜 잘 어울리는 거 같고 감미롭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노래 선곡해줘서 옆 사람한테 막 좋아하는 노래에요 허엉엉ㅇㅇ어 하고 울고 싶었음..ㅋ.. 춤 잘 추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항상 보던 칼군무와는 또다른 느낌의 안무여서 진짜 내가 하ㅠㅠ 너무 좋고 막 벌써 힛더스테이지 무대 너무 기대해버리고ㅠㅠ 셔누 라이브로 듣고 나서 니요 노래로 다시 듣는데 왜죠 왜 좋아하던 노랜데 심심하게 들리는 거죠,,ㅋ 수니의 맘이란,,ㅋ
나는 늦게 입덕해서 노머시를 꽤 최근에 본 터라 형원이 솔로로 추던 춤이 어,,! 싶었다. 물론 단박에 저거 그거잖아 할 만큼 똑똑하진 못해서 ㅎ.. 어! 그! ㅇ어어! 하고 말았지만 형원이가 나중에 말해줘서 그래 그거!! 하고 알았다 ㅎ 하찮음 ㅎㅎ 아 그리고 형원이 등장하는데 실크에 앞에 리본 같은거 촤라락 달려서 등장하는데 레알 왕자님 만찢남 뭔가 머리를 조아려야 할 것 같은 기품이 느껴짐ㅠㅠ 형원이처럼 마르고 키도 크고 그러면 진짜 춤추는 거 우스꽝스럽고 보기 안쓰러울 수도 있을텐데 노머시에서 봤을 때도 그렇고 본인도 그걸 아는 것 같고 신기하게 형원이는 그렇게 휘청휘청 안쓰러운 느낌이 별로 없더라. 아마도 그렇게 안 보이기 위해서 본인이 파악하고 노력했으니까 결과물이 완성된 걸꺼고 그래서 참 좋다 (? (결론: 좋다 좋음 좋아) 어느 연예인 불문하고 구두 신고 춤추면 참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형원이도 물론 그랬을테지만 구두 신어줘서 감사합니다.. 완벽한 왕자님의 착장.. 너무 멋있었다ㅠㅠ
중간에 점퍼 걸치고서 셔누랑 같이 추는 노래!!!!!!!!!!!!!!! 글로벌썅놈이 되었지만 내가 놓지 못하는 크리스 브라운의 노래ㅠㅠㅠㅠㅠㅠㅠ 으엉ㅇㅇ엉 ㅠㅠ 거기 맞춰 춤추는 셔누랑 형원이의 다른 느낌이라니ㅠㅠ 근데 몬엑 볼 때마다 신기한 건 개개인을 뜯어보면 각자의 느낌이 강하게 안무를 소화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되게 딱딱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임. 신기함. 셔누랑 형원이도 셔누는 좀 더 스무스하고 형원이는 좀 더 라이트한 느낌인데 묘하게 보면 딱딱 맞는게 참 좋음 보그체로 설명하고 있는 기분이다 그리고 지금 한시간 넘게 쓰고 있어서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기현이는 나도 진짜 생각이 뻔하다는겤ㅋㅋㅋ 발라드 부를 줄 알았음ㅋㅋㅋ 근데 등장부터 오? 싶었는데 아 세상에 폭풍성량 기현이ㅠㅠㅠ 노래도 익숙한데 신나는 노래로 선곡도 잘 해줬는데 가창력 폭발 무대매너 폭발하는 거 다 보여줘서 너무 좋았다ㅠㅠ 기현이 무대보면서 혼자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기현이도 뮤지컬 해주겠지? 해주면 좋겠다 같은 생각하고 그랬음ㅠㅠ 라이더도 너무 잘 어울리고 생각해보니까 복ㅁㄱ왕에서도 락 같은 노래 좋아한다고 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아 자고 싶다... 토크 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나서 스킵하려고 했는데 이 때 애들이 다들 발라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엎었다는 말에 공감했음. 뭔가 몬엑콘은 내가 계속 상상했던 거랑 다르면서도 그럴 것 같아서 이렇게 준비해보았다고 설명해주는 것들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즐거웠다. 아 그리고 셔누랑 형원이 무대에서 여자 댄서분 나왔는데 난 별 생각 없었는데 진짜 아주 난리가 나는 광경이 신기했다.. 나와서 뭐 많이 하지도 않고 슥 왔다가 슥 들어가더만 이틀째도 똑같은 열광적인 반응ㅋㅋㅋㅋㅋㅋ 내가 모네기들보다도 나이도 있고 콘서트 때 보니까 대충 팬덤의 평균 나이보다 조금 더 위에 있어서 해탈의 지경이라 그럴 수도 있고 그냥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몬엑 팬질하면서 느끼는 건 다들 좀 이성? 여자? 문제에 대해서 유독 민감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커뮤나 카페나 SNS나 블로그글 이런 거 막 돌아다니면서 보다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뭔 얘기 하다가 이 얘기 했지 아 여자 댄서 그래 암튼 걍 나왔다 들어갔음 (? 그럴거면 굳이 안 나와도 되지 않았나 싶지만. 그리고 형원이 안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 연령 드립치는 것도 웃겼닼ㅋㅋㅋㅋ 약간 방관자 모드로 키울 거 같은데 입덕하고 보다보니 스쉽 은근히 이것저것 단속을 많이 하는구나 싶기도 해서 그것도 신기했닼ㅋㅋㅋ 빡쎄다는 말 나도 엄청 많이 하는데 그 말 했다가 혼났잖아 하고 말해주는 셔누 맏형다웠고 아 맞다 하면서 정정하는 주헌이도 동생 같곸ㅋㅋㅋ (?) 안무 가지고 계속 이야기 하는 거 보면서 내심 기대했던 걸어 때 같은 시원시원한 의상이 아니었던 건 역시 전연령가 공연이라 신경쓴 건가 싶었음. 연차 더 쌓이고 콘서트 횟수도 더 많아지고 하면 자연스럽게 조율될 문제일거고 첫 콘서트니까 그만큼 엄격하게 준비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신선하고 오길 잘 했다는 생각 들었음ㅋㅋ 나중에 연차 쌓였을 때는 첫 콘 땐 그랬지~ 하는 생각 날 거 아냐 (멀리감) 아ㅠㅠ 동이 텄다 ㅅㅂ 그리고 애들이 이거는 진짜 팬들만 알 것 같은 노래라고 하면서 다음 노래 소개하는데 나 살짝 긴장ㅠㅠ

히읗 - 입덕하자마자 노머시 봐서 레알 다행 안 봤으면 개뻘쭘했을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덕이라는 걸 별로 강조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늦덕인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임. 이미 완성형으로 데뷔한 애들을 좋아하면서 노머시를 봤던 터라 나는 사실 그때부터 애들과 함께 걸어온 사람들의 마음까지는 모른다. 실감나는 기분으로 보긴 했지만 데뷔하길 바라면서 멤버들을 응원하는 그 간절함까지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일거고 히읗 무대 볼 때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었음. 싫다거나 나빴다는 건 아니고 애들도 정말 즐거워 보이고 따라부르면서 유독 열광하고 좋아하는 팬들도 아마 노머시 때부터 쭉 이어오던 팬들일텐데 얼마나 감회가 남다를까 싶고. 몬엑파면서 스쉽이나 애들이나 기존 팬들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져서 가끔 놓쳐도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무대 보면서 기존에 응원해주던 팬들을 놓지 못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 같은 것도 좀 이해는 됐다. 물론 그래도 아이돌 그룹으로 점점 더 커나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변화되는 부분들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Spotlight - 샘플링이라고 하는 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저스티스의 D.A.N.C.E 노래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그 노래 덕분에 처음 들었는데도 신나게 들었던 거 같다. 히어로나 걸어처럼 군무 위주의 무대도 잘 하지만 애드립이나 자연스런 무대 매너 같은 게 돋보이는 류의 무대도 진짜 잘하는 거 같다. 무대도 자연스럽고 신나고 노래도 좋고 그래서 나는 데뷔 후에 냈던 건가? 생각했는데 데뷔 전이래서 또 놀램 애들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걸 진짜 자주 느끼는 거 같음.




인터스텔라 - 슈가맨 스포 덕분에 콘서트에서 할 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진짜 해주니까 신기했음. 히읗과 같은 맥락의 노머시 때 노래지만 아무래도 인터스텔라는 정식 앨범에 수록되기도 하고 그래서 또 느낌이 다르더라. 나만 그럴 수도 있고. 일곱명 한 팀으로 완성된 애들이 같이 부르는 인터스텔라 보는데 뭔가 벅차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 나도 이런데 그때부터 응원했던 팬들의 마음이나 준비하던 애들은 오죽 할까 싶고. 중간에 창균이 이때 랩 살짝 실수했던 거 같은데 첫 콘서트에 그 정도는 애교짘ㅋㅋㅋ 자기들끼리도 웃는데 귀여웠음. 첫 날엔 의탠딩이 아니라 앉아서 했는데 인터스텔라 때는 진심 혼자 벌떡 일어날 뻔했닼ㅋㅋㅋ 어후 노래가 신나

뭔 후기를 두 시간을 쓰고 앉아있는 기분이당ㅎ 밖이 훤해졌는데 자야하는데 언제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시저장 해놓고 내일 이어써야 할 삘ㅋㅋㅋㅋㅋㅋ 이 다음에 원호랑 민혁이 무대 하기 전에 토크 있었는데 기억이 다 날아갔닼ㅋㅋㅋ 머릿속에 블루스크린이라도 뜬 줄..ㅎ  아 십랔ㅋㅋㅋ 읽다가 너무 지루해보여서 동영상 한 두개 찾아온다는게 감상하느라 시간이 더 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첫날에 콘서트 멘트할 때 원호가 처음부터 저희 콘서트가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는데요 같은 멘트 해서 민혁이가 엣? 네? 하고 물어보는 거 현실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왜 이 얘기를 하냐면 이제 보니까 정말 중반쯤 쓴 거 같아서...ㅋ...





원호 '안녕이란 말 대신 (비)' & 민혁 '그대만의 것 (소울맨)+니가 참 좋아 (쥬얼리)' 아 원호 노래 진짜 완벽했닼ㅋㅋㅋㅋ 사실 저 노래 나왔을 당시에는 ㅂ를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찾아듣지도 않았는데 왜죠 왜 자연스럽게 술술 따라부르게 되는 거죠...ㅋ. 그리고 그땐 어렸어서 그런지 ㅂ의 그 근육 몸매가 취향이 아니었는데 캬ㅑㅑㅑㅑㅑ 원호가ㅏㅏㅏㅏㅏㅏㅏ 크하ㅏㅏㅏㅏㅏㅏ 최고최고 내가 물통을 부여잡으면서 오열을 함ㅋㅋㅋㅋㅋㅋ 아니 허리 꽉 조여서 엄청 날씬한데 팔뚝은 단단해ㅠㅠㅠㅠ 그 옷이 그렇게 잘 어울릴 일이냐고ㅠㅠ 입술 살짝 깨물면서 그 포인트 안무 추는데 하ㅠㅠㅠ 저게 저렇게 은혜로운 안무였나요 싶으면서 나도 모르게 좋아서 박수를 치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의 아니게 원호 몸매 감상만 이야기 하는 거 같은데 노래 자체도 너무 잘 어울렸음ㅋㅋㅋ 타고난 연예인 같은 원호한테 어느 정도 화려한 무대매너 보여줄 수 있는 남성미와 귀여움과 적당한 섹시함이 어우러진 (잠시 최애가 헷갈림) 암튼 잘 어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회전문(...) 같은 거 돌아가면서 우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혁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 길다란 리본 같은 거 달린 거에 셔츠 입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글뱅이 안경 쓰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크린에는 ㅠㅠㅠㅠㅠㅠ 스포 살짝 날린 적 있는 그 캘리ㅠㅠㅠ 민혁이 손글씨로 가사 쓴 화면이 뜨는데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아 정말 이민혁 사랑스럽다ㅠㅠ 정말 민혁이가 왜 사랑둥이인지 너무 잘 이해되고ㅠㅠㅠ 하ㅠㅠㅠ 개인적으로 민혁이도 좀 섹시한 무대 같은 걸 해주거나 할 줄 알았는데 (섹시하단 말 듣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섹시는 아니었어도 민혁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ㅠㅠ 사실 노머시 볼 때 민혁이 보컬이 좀 약한 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확실히 라이브 콘서트가 좋은게 음방이나 음원 듣는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메보나 랩라에 비해 다소 뒤에 있어서 제대로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민혁이나 형원이 보컬을 확실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좋았는데 솔로 무대를 통해서 민혁이 보컬에 집중해서 들으니까 노머시랑 비교도 안되게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도 당연히 했고 사실 뭐 파악하고 분석하고 그런 거 떠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우리 민혁이는 잘 생겼는데ㅠㅠㅠ 글씨도 잘 쓰는데ㅠㅠㅠ 노래도 잘하고ㅠㅠ 춤도 잘춰ㅠㅠㅠ 다정하기까지해ㅠㅠㅠ 무대 매너나 제스처 같은 것도 좋아 민혁이 연예인 아이돌 해줘서 고마워ㅠㅠㅠ 같은 생각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민혁 최고 너무 좋아ㅠㅠㅠ 

토크할 때 직접 책 사서 연습하고 쑥스럽다는 것처럼 자기 글씨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다고 말하는 민혁이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잘 하는 거 있으면 보여주고 한다고 조곤조곤 말하는 거 다정함이 뚝뚝 흘러서 너무 좋음. 민혁이 파트 쓰면서 좋다는 이야기가 몇 번 나왔는지 맞추시오 (난이도 별 세개) ㅋㅋㅋㅋㅋㅋ... 아, 원호가 ㅂ 노래 선곡한 이유 말하면서 존경하던 선배님의 노래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첫 콘서트에서 이렇게 이루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식으로 말했었는데 그것도 좋았다. 애들이 왜 다들 이렇게 핵심을 골라서 전달 잘 되게 말을 잘 하지? (콩깍지 어떤 기분인지 단박에 이해될 거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ㅋㅋㅋㅋㅋ 근데 토크 부분의 멘트들이 불확실한 건 내가 날아가버린 기억을 뒤지고 끄집어내서 대충 이런 뉘앙스였던 거 같은데 라는 식으로 짜맞춰서 쓰고 있어서... 다른 분들 후기 보는 게 더 정확할듯 ㅋ_ㅋ... 



몬스타벨벳(셔누 기현 형원 아이엠) 'cheer up (트와이스)+dumb dumb (레드벨벳)'  사실대로 말하면 나는 남자 아이돌의 여장을 원래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님... 싫어한다기보다 그냥 너무 열심히 하는 애들을 보면 먹고 살기 힘들지 싶고 고생한다 싶고 그냥 남자 아이돌이 여장을 하며 걸그룹 댄스를 추는 걸 보면 별 감흥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것에 열광하는 이유를 잘 이해를 못해서 여장이 없길 바랬지만 없을리가 없다고 (첫 콘서트이기 때문에) 생각해서 그냥 있었는데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럴 애들은 아니지만 혹시나 애들이 막 진짜 걸그룹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성스럽게 하면 나 너무 싫을 거 같은데 같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과격한 여장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군부대 응원소리처럼 웤웤하는 남자애들 목소리는 애들의 것이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덤덤 부르는데 창균이 졸라 화려한 스텝 밟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형원이 여장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와나 자괴감 들게 만드는 미모... 근데 애들 덤덤 개칼군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력 쩖ㅋㅋㅋㅋㅋㅋㅋㅋ 창균이 가발은 왜 그렇게 자연스러운짘ㅋㅋㅋㅋㅋㅋ 아 암튼 몬엑 애들 진짜 너무 매력있닼ㅋㅋㅋㅋㅋ 걸그룹이었어도 입덕하게 되었을 거야,,,ㅋㅋㅋ,ㅋ,, 

아무래도 후기를 나눠 올려야 할 각,, (지침 벌써 일곱시임...

Blue Moon - 와 콘서트에서 불러줄 줄 몰랐는데 불러줘서 진짜 새로웠다. 까지 쓰고 자다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후기를 1박 2일로 쓰고 있냐 나는ㅋㅋㅋㅋ 블루문은 음원으로 들을 때도 곡이 독특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뭐랄까 그냥 아이돌 노래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확 산다고 해야하나? 와인바 이야기를 두번째날 했는지 첫번째날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자고 일어나니 더 사라짐ㅋ..) 그 말한 분위기랑 잘 어울리고 무슨 의도로 구성이 그렇게 되어있는지 확 이해 됐다. 라이브 다시 듣고 싶은데 이 날 영상 찍은 분들은 없는지 안 나오네ㅠ DVD 솔직히 양일 다 내줘야 한다고 봄




Perfect Girl - 개인적으로 따라부르기도 쉽고 셀캠 버전 영상 때문에 좋아하게 된 곡이었는데 이렇게 라이브 해주니깐 더 좋아ㅠㅠ 그냥 라이브로 노래 불러주니까 다 좋았던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건 형원이가 옆쪽 계단에 올라가있었고 민혁이가 무대에서 계단 밑 사이드쪽에 서있었는데 조명 안 비춰줄 때도 형원이쪽 자주 체크하더니 형원이 파트 끝나고 민혁이 파트되니까 세레나데 하는 포즈처럼 형원이 서있는 계단 쪽 보면서 노래 하는 거 내 알페스적 감상으로 너무 좋았음ㅋㅋㅋㅋ 콘서트랑 좀 상관없는 이야기긴 한데 이 노래에서 창균이 파트 시작할 때 비트 빨라지면서 급신나게 내적댄스 일으키는 부분 진짜 너무너무 좋다 라이브로 들으니까 창균이 랩하는 거 더 멋있어보이면서 들썩들썩되는데 좋았음 하여간 노래 자체가 좋은데 그 곡을 잘 소화하는 덕분에 정말 보는 내내 즐거운 거 같음

솔직히 말할까 - 다들 이 곡은 앵콜일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라는 말과 함께 솔직히 말할까 부름. 일찌감치 입덕한 팬분들은 그 분들만이 느끼는 그런 감정이 있듯이 나는 늦게 입덕해서 다른 방송들을 몰아보고 갔는데 내가 영상에서 보던, 그러니까 과거에 애들이 활동했던 거 보면서 이런 무대도 했었구나, 이런 곡도 불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던 걸 실제 라이브로 보게 되면 그 느끼는 감정도 다른 거 같다. 무침은 이미 본 적이 있기도 했고 아무래도 오프닝이라 설렌 마음도 그렇고 신나는 곡 분위기때문에 이런저런 생각 안 하고 꺄야야ㅑ야각ㄱ 이러면서 본 거 같은데 솔직히 말할까는 뭔가 그냥 신기했음. 빅뱅은 데뷔시기부터 좋아했었어서 어지간한 방송이나 무대는 그때그때 시기 안 놓치고 봤던터라 그런 감정을 느낄 일이 없는데 빅뱅 말고 사실 이렇게 콘서트가고 영상 다 돌려볼 정도로 깊게 판건 몬엑이 처음이라 혼자 뭔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 같다. 사실 콘서트 보면서 혼자 별별 생각을 많이 하고 매 곡, 무대마다 감동도 많이 받고 했는데 원래는 그런 걸 이렇게 길게 풀어쓰는 체질도 아니고 시간 지나서 생각하면 나 스스로가 그냥 좀 오글거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요약해서 쓰고 있는데 암튼 그랬음 (?? 그냥 콘서트에서 불러줘서 고맙기도 하고, 애들한테 그 노래는 많은 사랑을 받은 더 큰 의미를 가진 곡이었겠구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말할까 끝나고 애들이 삼사로 나뉘어서 마이크 교체하러 갔었음. 형원이가 그거 보면서 애들이 마이크를 교체하러 갔다고 멘트하는 거 준비한 멘트라고 드립치는 거 웃겼닼ㅋㅋㅋㅋ 애들 개그코드 너무 좋음ㅋㅋㅋㅋ 그 멘트 나오는 화면 뭐라 그러지 암튼 그거 보면서 읽는 걸 개그로 승화시키고 자기들끼리 드립치는 것도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사우나 드립을 이때 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형원이가 사우나 가자고 했는데 차타고 쫌 나가면 있다고? 그러는데 애들이 다 거절해서 매니저 한 명이랑 갔다고 함ㅋㅋㅋㅋ 그리고 이때 토크 다음이 애들 달리는 구간이 시작됨. 리허설 할 때 이쯤 오면 형원이가 하는 말이 있다면서 집에 가야한다고 한다 함. 사실 이 곡 들으러 콘서트 오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는 이야기도 하고, 걸어랑 견줄만큼 인기가 많은 곡이라는 이야기도 함



네게만 집착해 - 이 곡만 들으러 간 건 아니었지만 이 곡에 엄청 기대를 한 건 사실이고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였는데 진짜 최고였음ㅠㅠ 무대 엄청 섹시하고 군무인데 대형이 자주 바뀌는데도 전혀 산만함이 없음 애들은 힘들겠지만 나중에 댄스영상 같은 거 하나 올려주면 안될까ㅠ 음원으로 들어도 좋았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 섹시하고 애절한 느낌이었음ㅠㅠ 진짜 그냥 콘서트에서만 보기 너무너무 아쉽다ㅠㅠㅠ

HERO - 멜뮤때 봤을 때는 그 노래가 브로드캐스팅 버전인지 원곡 버전인지 구분도 못했는데 구분할 줄 아는 지금 무대를 보니까 새로웠음 처음 보는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뭔가 반갑고 신기했음 근데 이때 민혁이 목걸이가 마이크에 계속 걸려서 춤추는데 엄청 불편해보였다. 신경쓰이는지 목걸이 풀려고 하는데 잘 안되고ㅠㅠ 굳이 목걸이 했어야 했나 싶었지만 뭐 그렇게 될지 알았겠어 두번째 날에는 안 하고 나왔던가 딴걸로 교체했던가 했던데 훨훨씬 나아보였다

신속히 - 의상이나 가사 때문에 호불호 많이 갈리는 거 같기도 하지만 나는 엄청 좋아하는 노래여서 무대로 볼 수 있는 게 좋았음. 볼때마다 계속 뛰는 안무 있는게 진짜 힘들어보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장난없다 싶고 저런 빡쎈 안무를 딱딱 맞춰 추는 것도 신기한데 그 와중에 라이브 흐트러짐 없이 부르는 것도 너무 대단했다 보는 내내 진짜 첫 콘서트 하는 일년차 아이도루가 맞는지 계속 믿기지 않을 지경.. 락버전으로 리믹스했었어서 맨 처음에 신속히 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시작 부분 나오는데 아리까리 했음 (그런 반응이 나말고도 많았는지 두번째날에는 신속히라고 말해주더라) 민혁이 목걸이는 이때까지 계속 말썽ㅠ

세곡 연달아 달렸을 때 놀라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예상외로 살살가네 싶었는데 막판에 그렇게 휘몰아치기가 있냨ㅋㅋㅋㅋㅋㅋ 보는 내가 다 숨차던뎈ㅋㅋㅋ 엔딩 멘트할 때 주헌이가 멘트하면서 숨 계속 헐떡이니까 민혁이가 웃으면서 숨차세요?ㅋㅋㅋㅋㅋ 하는데 애들 일상적이면서 귀여웤ㅋㅋㅋㅋ 몬엑 파면서 감탄?은 아니고 뭐라해야지 진짜 좋고 신기한겤ㅋㅋ 리얼리티나 예능 같은 거 다 나름 대본있고 짜여진 거라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애들은 그냥 진짜 자기들인짘ㅋㅋ 틀린게 하나도 없음ㅋㅋㅋㅋ 팬싸에서도 똑같고 음방 때 하는 팬미팅에서도 똑같고 브이앱에서도 똑같곸ㅋㅋㅋㅋ 콘서트 멘트도 똑같다닠ㅋㅋ 근데 받아치는 멘트들이 다 센스있고 재밌어서 매력 쩖ㅋㅋㅋ 나랑 지인이랑 다른 사람은 몰라도 주헌이는 울 거 같다고 했는데 예상을 깨고 기현이가 울었다!ㅋㅋㅋ 민혁이 살짝 울랑말랑 하는 것도 귀여웠는데 그래도 무난하게 넘어가는 거 보고 오호라 했는데 기현이가 터져서 뭐랄까 의외였음 안 울 것 같았는데 감정이 벅차는 게 느껴졌음 그리고 형원이가 인사하면서 비도 오는데 여기까지 와줘서 감사하고 수고했다고 뭐 그런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나는 형원이가 멘트하는 거 정말 좋은 거 같다 뭔가 말들이 다 바르고 고운 느낌임. 말을 정말 예쁘게 하는 형원이. 일곱명 애들 다 말을 잘 하지만 형원이가 괜히 음유시인 호칭이 어울리는 게 아니다 싶을 정도로 말을 예쁘고 마음을 울리게 잘 하는 것 같음. 또... 원호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너무 이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데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이 찡했음. 나는 이르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도 하고 사실 규모에 비해 장소도 좀 협소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걸어 - 엔딩도 엔딩이지만 기분 진짜 신기한 그런 느낌이었닼ㅋㅋㅋㅋ 나의 입덕곡이라고 할 수 있고 진짜 음방 한 번도 안 빼놓고 몇 번씩 반복해서 다 봤는데 그걸 실제 내 눈으로 보니까 감격스러웠음ㅋㅋㅋㅋ 언젠가 무대보면 이 부분들은 꼭 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중점적으로 보고 소원 성취한 느낌이었닼ㅋㅋ 의상이 걸어 의상이 아닌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음 시작할 때 원호 백댄서 지지해서 붕 점프하는 거랑 형원이 일어나는 것처럼 등장하는 거나 형원이 단독샷, 민혁이 파트에서 고개 까딱하는 거랑 다 내 눈으로 직접보니까 진짜 좋았다 아니 좋았다는 말 말고 뭐라고 더 설명해야하죠? 어휘력 ㅈㄴ 딸림 ㅈㅅ

삐뚤어질래 (앵콜) 멘트 후 AMEN - 앵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들 뒤에서 등장할 줄은 몰랐닼ㅋㅋㅋ 진짜 예상외의 계탄 느낌 공연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애들 잘 생긴 얼굴 실컷 봤고 행복했음 ㅜㅜ 구라치지 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콘서트 갈때마다 얼굴 본다는 생각은 거의 안 하고 그냥 노래 따라부르고 춤도 추고 공연 보면서 신나게 뛰어 놀고 싶어서 가는 의미가 더 큰데 그런 입장이어도 잘 생긴 얼굴 실컷 볼 수 있는 건 좋긴 하더라 앵콜도 좋아하는 곡인 것도 좋았고. 타 아이돌 콘서트 무대에서나 보는 꽃가루 가지고 노는 걸 모네기들로 보니까 또 막 뭐라 해야하지 벅찬 그런 기분? 공연장에서 사진 찍는 거 귀찮아하는데 그런 건 찍고 싶더라ㅋㅋ 대포님들이 잘 찍어주셨겠지... 멘트할 때 백댄서랑 스텝들 소개하는 것도 좋았고. 형원이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어서 울었던건지 아닌건진 모르겠지만 형원이 눈물 진짜 없다고 하던데 설마 울었을까? 민혁이가 중간에 형원이 모자 벗기고 꽃가루 장난치는 바람에 형원이가 웃으면서 모자 고쳐쓰는 사진 보니깐 울었을 거 같진 않았는데. 암튼 우는 게 뭐가 중요하냨ㅋㅋㅋ (라고 말하고 다음날 엄청난 울보들을 봄ㅋㅋㅋㅋ) 한쪽에서는 원호가 기현이한테 꽃가루 실컷 뿌리고 나서 기현이가 물 뿌리는 걸로 응징 하던뎈ㅋㅋㅋㅋㅋ 귀여웠다ㅋㅋㅋ 전체적으로 보고 싶었는데 왜 사람의 눈은 두개밖에 안되는 거죠?ㅠㅠ

그러고 VCR 끝나고 소풍 이야기 하는데 진짜 졸라 개궁금함 일박이일 캠프는 솔직히 현실적으로 너무 무리니까 팬미팅 같은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한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뭘 또 한다고? 싶은 마음도 컸었음. 공연 너무 행복하게 봤는데 끝나고 썸데이님이랑 소맥하면서 덕토크 해서 더 행복했당 더 길게 만나서 수다 떨고 싶었는데ㅠㅠ 다음엔 올나잇으로다가...ㅋㅋㅋㅋㅋㅋ



이건 애들 첫날 손글씨. 금방 지나가버려서 어 못 읽었는데ㅠㅠ 하고 찔찔이같이 있었는데 센스있게 트윗에 올려줌ㅠㅠ 별게 다 감동이다 하ㅠㅠ






뜬금없이 막콘 후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쓰다가 지금 너무 지침...

두번째 날의 시야 2층 8열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천사분께서 지인이랑 보고 싶으시다면서 6열?쯤에 계신 자리를 나와 바꿔주심 덕분에 더 잘 봤어요 감사해요ㅠㅠ




두번째날의 셋리스트 역시 마스님꺼. https://twitter.com/MonstaXmas/status/754742989054840832


셋리스트가 첫날이랑 비슷한 곡들은 안 쓰겠음. 물론 첫날 봤던거랑 둘째날 봤던 거랑 느끼는 감정은 다름. 1층에서 봤을 때는 민혁이 위주랑 좋아하는 파트들 위주로 봤는데 2층으로 올라오면서 두번째 날에는 전체적인 안무를 보겠다고 생각했던 터라 확실히 느끼는게 달랐다. 여러분? 콘서트는 무조건 다른 구역으로 두번이상 가야합니다... 7명이 홀수가 주면 확실히 안무짤 때 센터를 기준으로 하면서 안정적인 느낌이 있다고 하지만 몬엑은 그 안정적인 것도 물론 있지만 한곡 안에서 대형이 좀 자주 바뀌는 편인 거 같은데도 되게 어지럽거나 산만하지 않으면서 딱딱 맞춰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거 같다. 그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노력했을까 싶고 그런 거 생각하면 애들이 바쁜 스케줄에서 약간 아쉬운 점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연습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을 꼽는 게 이해가 가기도 하고 그럼.

인사하는 부분에서 전날은 엠씨 채였는데 두번째 날은 래퍼 채였다. 넉살좋은 애들 멘트 귀엽고 재밌닼ㅋㅋㅋ 오프닝 두곡 했는데 전날보다 몸이 더 풀리고 익숙해진 느낌이어서 더 베테랑의 무대를 보는 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팬심 떠나서도 모네기들은 무대를 정말 잘 해서 기대하면서 보게되는데 항상 기대를 거스르는 일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워서 좋다. 전체적으로 초반에는 첫날이랑 쭉 비슷했는데 주헌 아이엠 무대 다음에 원호랑 민혁이가 무대를 함. 무대 하고나서 멘트하는데 기억나는 건 민혁이 솔로무대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형원이가 민혁이 백댄서랑 뽀뽀하는 것 같은 포즈를 따라했는데 기절할 뻔ㅋㅋㅋㅋ 멤버들이 백댄서 분이 여자역이냐는 걸로 놀리고 민혁이가 네 제가 남자역입니다 하는 것도 웃기곸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이 멘트 할 때 주헌이가 어머님 와계셨다고 하니깐 가서 뽀뽀해주라고? 그래서 쪼르르 달려가서 뽀뽀하고 효자로 만들어주네요~ 같은 말 하는 것도 귀여웠닼ㅋㅋ



0 (young) - 첫 날에는 의탠딩이 없었는데 막콘때는 이 곡부턴가 의탠딩이었음 일어나라고 해서 의탠딩했닼ㅋㅋ 히읗 대신 막콘 때는 영 하는데 래퍼 채라고 한 거 이유가 있었음ㅋㅋㅋ 이때 원호랑 형원이가 랩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잘해서 깜작 놀람ㅋㅋㅋㅋ 위에 첫날 콘 후기 쓸 때 빼먹었는데 이 라인 무대할 때 원호가 레게 머리 같은 거 달린 모자 쓰고 나왔는데 와 세상에 뭐 그런 것도 잘 어울림?? 외국인 같은 느낌ㅋㅋㅋ 잘 생겨서 감탄하고 있는데 첫 날 스웩이라면서 목소리 바꿔하는데 졸라 웃겻닼ㅋㅋㅋㅋ 약간 윤문식? 성대모사 같다고도 하고 자기들끼리도 웃겨 죽을라 그럼ㅋㅋㅋ 난 원호 왤케 웃기짘ㅋㅋㅋㅋ

첫날이라 순서가 조금 달랐당. 이거 하고 나서 셔누 형원이 기현이 솔로 무대하는데 VCR 두 번 봐도 좋음ㅋㅋㅋ 형원이 나중에 트레이닝 잘 받아서 연기 해주면 안돼ㅠㅠ? 화면 잡힐 때마다 레알 왕자님 부잣집도련님 재벌2세각ㅜㅠㅠ 기현이랑 아웅다웅하는 건 소리가 없어도 소리가 들리는 느낌임ㅋㅋㅋㅋ 그리고 확실히 2층에서 보니까 애들 춤선이라든지 기현이가 위쪽 무대에서 부를 때의 광경 같은 것도 잘보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문제의....

아 아니 대망의....!!!!



여자엑스(원호 민혁 주헌) 'Cheer up(트와이스) + 오늘부터 우리는(여자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후기 쓴다고 다시 보는데 다시 봐도 진짜 미친거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ㅋㅋㅋㅋㅋㅋ 아니 위에서도 썼던 것처럼 남자 아이돌의 여장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고 별 생각이 없는 입장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민혁이가 너무 열과 성의를 다 해서 무대에 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여장이 저렇게 과격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까지 본 여장 무대 중에서 제일 과격한 거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박력 넘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장에서 진짜 기절하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보잉 댄스 같은 거 하는데 아 진짜 애들 못 말린닼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전날 했던 몬스타벨벳 그것도 너무 웃겼는데 중간에 웤! 웤! 군부대 함성처럼 노래하는 겈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웃겼는데 와 얘네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쳐럽 베이베!!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의 목소리가 군인 30명급이라면 여기는 90명급의 목소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호 팔에 근육 불끈불끈하는데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반부에 주헌이가 어머니 죄송합니다!! 하는 것도 졸라 귀엽고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ne Love - 아 노래 좋았는데 영상이 따로 없넼ㅋㅋㅋㅋ 노래가 한두곡 정도 다른 거지만 애들은 더 많이 연습을 해야했을텐데 세심하게 신경쓴 셋리스트여서 좋았다 평소 즐겨듣기만 하던 노래를 라이브로 볼 수 있어서 진짜 좋았고 이틀 다 안 갔으면 엄청 후회했을 뻔!!! 기현이 고음 올라가는 파트 너무 좋아하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좋아서 앓는다ㅠㅠ 기현아ㅠㅠ 읔엌엌 ㅠㅠㅠ

첫날 블루문-퍼펙트걸로 이어지는 게 두번째 날에는 원럽-퍼펙트걸로 이어졌는데 이 약간 리드미컬한 끈적한 느낌의 라인 개인적으로 좋은 거 같다ㅋㅋㅋ 그 다음에 멘트하는데 여자엑스에 대해서 묻는데 민혁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곸ㅋㅋ 원호가 첫날에 저게 뭐라고 그렇게 창피해하나 싶었는데 나오려는데 스텝분이 얼굴에 반짝이 스티커 붙여주면서 언니 이뻐요 하는데 갑자기 엄청 창피했다고 했는데 졸귘ㅋㅋㅋㅋㅋㅋ 자기들끼리 막 원호 팔에 근육이 불끈불끈한 거 보고 엄청 웃었다는데 원호가 그래서 자기가 긴팔 입을 거라고 그랬는데 칭얼칭얼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블루문-퍼펙걸 / 원럽-퍼펙걸 라인을 와인바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가 7세 관람가니까 요구르트바? 막 그렇게 장난친게 첫날인지 막콘인지 헷갈린다 암튼 그랬음 몽환적인 뒤에 VCR 효과 같은 것도 무대랑 나름대로 잘 어울리고 나중에 애들이 좀 더 큰 곳에서 더 큰 콘서트를 하게 되면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쓸 거 생각하니까 훗날의 일인데도 벌써 그런 게 기대되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까먹을뻔 했넼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민혁이가 물 마시면서 케ㅇ윌 콘서트 가봤냐고 가면 형이 이런 거 한다면서 물 마시는데 원호가 민혁이 목젖이 페리카나 급이라 그랬낰ㅋㅋㅋㅋㅋㅋㅋ 민혁이 빵터지곸ㅋㅋㅋ 물 마시는거 화면에 크게 보이는데 이날 계속 원호가 이제 봤는데 없는 점을 막 만든다고 화면이랑 다르다고 점 없다고 하던 것도 생각남.. (이 타이밍에 말을 했었는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화면에 민혁이 물 넘기는 목젖 꼴깍 대는게 크게 잡혀서 나 한 번 죽었다 살아났는데 저만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 주헌 아엠 셋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을 마시면서 걸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끼 오리들마냥 쪼르륵 걸어나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터짐ㅋㅋ 귀엽고ㅋㅋㅋㅋ민혁이가 그거보고 바보같애 여기 와서 마시면 되지 마시면서 걸어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엄청 웃는데 진짴ㅋㅋ 물 겁나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인가가 물 너무 많이 마셨다 하니까 화장실 갔다 오라 그러곸ㅋㅋㅋ 형원이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자기들끼리 먼저 나왔다니깐 형원이 거울보다가 그런거라고 함ㅋㅋㅋㅋ 그리고 뒤이어 나온 형원이돜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을 마시면서 걸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진짜 너무 귀엽고 웃겼닼ㅋㅋㅋㅋㅋ 애들 왤케 웃기짘ㅋㅋㅋㅋ 그러고 솔직히 말할까 부르면서 와줘서 고맙다는 멘트 같은 거 함. 




이 다음에 달리는 구간 나오는데 형원이 집까지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창균이가 했던가 그러면서 광주까지 가라고? 그랬는데 형원이가 광주까지 가기엔 너무 먼길을 왔다고 한 겈ㅋㅋㅋㅋ 이게 첫날인지 둘째날인지 헷갈림...  여기서부터 네게만 집착해 - 히어로 - 신속히 하고 멘트하고 걸어 하는 부분까지의 셋리스트는 첫날이랑 동일했는데 아 2층에서 애들 전체적인 무대 보니까 더 감탄하게 됐다ㅠㅠ 네게만 집착해 무대도 진짜 걸어못지 않게 빡쎄 보이고 애들 라이브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사실 이 달리는 구간은 첫날 앉아서 본 게 좀 아쉬웠는데 막콘 때 의탠딩으로 서서 봐서 더 신났던 거 같음 이때는 봉 안 사서 조금 허전하긴 했닼ㅋㅋㅋㅋ




귀찮아서 동영상으로 퍼오는 거 아님...ㅋ 후기라고 하기도 좀 뭐한게 그냥 의탠딩이어서 일어나서 애들 무대 동선이나 대형 샤샤샥 바뀌는 거 신기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고 하면서 보고 노래도 따라부르면서 걍 재밌게 놀았기 때문에ㅋㅋㅋㅋ 이러고 엔딩 인사 단정하게 하고 나서 걸어 무대 했음. 걸어 무대도 확실히 시야가 달라지니까 무대가 전체적인게 보이면서 너무 좋더라ㅠㅠ 애들 진짜ㅠㅠ 너무 열심히 하는데 잘해ㅠㅠ 왜 다 잘해?ㅠㅠ

이러고 삐뚤어질래로 앵콜하는데 전날보다는 앵콜무대까지 나오는 텀이 약간 짧아진 느낌? 아! 그리고 위에서 그말을 안 쓴 거 같은데 되게 사소한 거일수도 있지만 전날 트위터나 여기저기 나오는 말들이 애들이 너무 2층을 안 보고 1층 위주라 약간 서운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고새 그걸 피드백해서 막콘 때는 2층도 엄청 자주 봐주고 호응도 이끌고 손도 흔들고 노래하면서 2층도 많이 봐주고 했는데 그런 사소하지만 빠른 피드백으로 개선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다. 당연한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무심코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었을텐데 계속계속 신경을 썼다는 거니까 나는 그런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되게 좋더라. 뭔가 흡족하고. 

음 그리고 삐뚤어질래 하고 나서 애들이 무대에서 정말 마지막 소감 말하는데 민혁이부터 시작해서 다들 엄청우는데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그랬음. 솔직히 몬스타엑스가 팬질의 처음도 아니고 유일한 팬질도 아니고 좋아하는 대상이 무대나 어디서든 기쁨으로 우는 것도 많이 보고 그랬는데 또 다른 느낌. 애들도 울고 팬들도 울고 하는 거 보면서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들었는데 만감이 교차하던 그건 그냥 혼자 간직하고 싶어서 딱히 여기엔 쓰진 않겠지만 좋은 느낌이었음. 내가 짧은 입덕 두 달동안 그렇게 잠도 안 자고 파고 또 파고 파면서도 끝도 없이 보고 빠져들고 좋아하고 그랬는데도 아직도 모르는게 많을 정도로 데뷔 일년차, 라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뭘 많이 하고 열심히 하고 달려온 애들인데 꼭 본인들이 목표로 하는 곳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차근차근하다보면 올라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랬다. 나오자마자 관심을 받고 빵 터져서 인기몰이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거 신경쓰지말고 차근차근 잘 올라가고 있으니까 조급한 마음이나 불안한 마음은 떨쳐내고 강해졋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그랫음.

다음 콘서트는 더 큰 곳에서 다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웃기만 하면 좋겠고 (물론 막콘 때 울었던 게 슬퍼서 운 건 아니라고 했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팬들도 많이 남아있고, 또 나처럼 애들 진가를 알아보고 새롭게 입덕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면 좋겠다. 다음 콘서트 때는 애들 공식 응원봉도 들고 있겠지!?


여기까지 졸라 길고 긴 사담이 90퍼인 1박 2일에 걸쳐 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 후기는 끝! 몬스타엑스 입덕 하길 잘 한거 같고 행복하고 재밌었고 너무너무 즐거웠고 기대 이상이었고 그런 이틀이었다. 촉박한 시간, 바쁜 스케줄과 긴장감 속에서도 안 다치고 아픈 곳 없이 무사히 콘서트 완성시켜줘서, 다음이 기대되는 덕질하게 해줘서 고맙고 그럼ㅋㅋㅋㅋㅋ



나는 이거 두번째날 나올 때 첫날이랑 같은 건지 알고 대충대충 보고 넘겼는데 아니더라ㅠㅠ 안 올려줬으면 몰랐을 뻔,,,











끝난 줄 알았겠지만,,, 밑에는 소소한 인증샷들,,,,


​인스타감성으로 찍어보앗다,,, (아련





​푸디 달콤한2번 효과로 이틀간 받은 것들을 찍어보앗다,,,
뭐 별로 받은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둘째날에 그래도 이거저거 받음,, 다들 감사염,,,





​프로그램북도 못 사고 포토카드도 못 샀지만 그나마 건진 공식 굿즈들도 푸디 달콤한2번 효과로 찍어보앗다,,,,
스티커 아까워서 어케씀? 나중에 카페에서 뜯어보고 두세개 살 걸 후회했음,, 지를 땐 확실히 지르자,,,
아 그리고 그 문제의 공식 한정 굿즈라는 종이판떼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살라고 했는데 민혁이가 들고 사진찍어서 샀다 내참
근데 보다보면 커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장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놔둬야징^^*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스타쉽 몬스타엑스 첫 콘서트 공식 굿즈 인터넷 판매 좀 해주세요 인터파크 잘 쓰더만 거기서 해주세요 네?
프로그램북이랑 포카!!!!!!!!!!!!!!!!!!!!!!!! 나 지금 포카 어디에 넣어야 할지 졸라 개멘붕인데 왜!!!!!!!!!!!!!!! 못 사게해!!!!!!!!!!!!팔아줘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현판으로 미녘이 슬로건을 구매함,, 푸디 달콤한2번으로 찍어보앗다,,,
특전에 눈이 멀어 냉큼 구매했는데 도무송이랑 캐릭터 스티커가 저번 슬로건 특전이랑 동일하고요??? 네???
진짜 씨발 내가 이 구역의 개썅호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됏어 내가 민혁이보고 참는다










그래도 마무리는 후눈하게!!! 몬스타엑스 넘 조타 앞으로 쭉쭉 달려가자^ㅁ^

ㅊㅊ : COSMIC SYMPH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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