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

[논알페스/단체썰] 몬스타엑스 뱀파이어 설정 썰 (Beautiful 티저) 본문

MX

[논알페스/단체썰] 몬스타엑스 뱀파이어 설정 썰 (Beautiful 티저)

므츠 2017. 3. 16. 01:50







현생에 치이느라 티스토리 업뎃 엄청 뜸한데 스타쉽 열일 해주니까 또 썰 들고 옴ㅠ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뱀파이어 라면 환장을 하는데 이거 진짜 유서깊고 혈통 따지는 순혈 뱀파이어 가문 생각나고 그런다,, 이번 티저 사진들 분위기가 장난없긴 한데 단체컷 뜬 거 보고 진짜 저건 빼박 뱀파이어다 뱀파이어 가문의 일곱명 이런 썰이다 싶어서 트위터에다가 신나게 썰 풀었다ㅠㅠ






+ RPS 성향은 없는 썰이지만 2차 창작 자체를 안 좋아하거나 뱀파이어라는 소재에 거부감이 있다면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호  : 내가 입덕하고 났을 때부터 줄곧 원호는 밝은 머리였는데 그래서인지 원호 볼 때마다 뱀파이어 생각 많이 나고 그런다. 저 단체컷 티저 사진에서도 사실 뱀파이어로 연성하고 싶게 만든건 원호의 컷이 좀 컸다. 무표정한데 혼자만 고고하게 엔틱한 의자에 앉아서 다리 꼬고 있는 거 너무 발려버림... 원호가 뱀파이어라면 순혈주의에 가문의 명예를 제일 중요시하고 인간보다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타입일 것 같다. 가문의 대를 잇는 후계자라서 가장 예민한데다 다소 기분파였으면 좋겠다. 기분 좋을 때는 나른한 미소도 가끔씩 보여주지만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날카로운 눈빛 더 빛내면서 손가락 까딱이는 걸로 인간 휙휙 날려댔으면.











 셔누  : 셔누는 뱀파이어여도 좋지만 까다로운 가문에서 유일하게 인정받는 인간이어도 좋을 거 같다.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제이콥처럼 늑대인간이어도 좋을 것 같고. 평소에는 말수도 없고 묵묵한 타입이라 속을 알 수 없지만 어쩐지 사람을 안심시키는 매력이 있었으면. 원호의 예민함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고 그래선지 원호와 유일하게 사이가 좋았으면 좋겠다. 셔누가 뱀파이어든 아니든. 평소에는 잘 움직이지 않지만 가장 민첩하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사냥감을 놓치는 법이 없었으면 좋겠다. 뱀파이어라면 날아서 원호 대신 사냥을 해서 왕좌에 앉아 피로한 관자놀이만 꾹꾹 눌러대며 신경질을 참고 있는 원호 앞에 잡아온 인간들을 후두둑 쌓아놓고 "완전히 죽기 전에 먹어." 같은 말을 서스럼없이 하는 캐릭터였으면.











 민혁  : 어흐흐흐흐ㅠㅠㅠ 빨간머리 너무 잘 어울려ㅠㅠㅠ 민혁이 뱀파이어 설정은 진짜 맨날 혼자 상상하고 발려서 죽었다가 힘겹게 살아났다가 한다.. 냉탕 온탕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우리의 온도차 미남은 자주 웃고 장난도 잘 치고 활발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사실은 원호 못지 않은 순혈주의에 잔혹했으면 좋겠다. 쥐를 잡으면 바로 안 죽이고 앞발로 툭툭 치고 가지고 놀만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달아날 수 있을 정도로 희망의 끈을 보여준다음에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달아나려고 하면 그 때 죽이는 것처럼 사냥감을 앞에 두고 가지고 놀다가 서서히 죽이는 타입이었으면. 방긋방긋 잘 웃으니까 온탕 버전 민혁이를 보고 다들 처음엔 방심하지만 사실은 제일 잔인한 캐릭터여서 눈빛 확 바뀌고 어디가는데? 하면서 슥 사라졌다가 앞에 슥 나타나고 사냥할 때도 한 방에 목덜미 물어뜯어 죽이는 게 아니라 군데군데 송곳니 자국 남겨뒀으면 좋겠다.












 기현  : 역시 순혈주의 예민한 캐릭터지만 원호와 달리 기본 베이스는 매너가 좋고 상냥한 타입일 것 같다. 인간이고 뱀파이어고 앞에 있으면 일단 온화한 미소와 함께 존댓말로 상냥하게 이야기를 할 것 같다. 뱀파이어여도 뿌리가 어떤 타입인지 보면서 속으로 쟤한테는 여기까지, 쟤는 여기까지 라고 계산해서 선 긋지만 별로 티가 안 나서 다들 유기현은 상냥하고 매너가 좋다는 인식이 깔려있게 했으면 좋겠다. 인간을 대할 때도 입은 웃으면서 대답하곤 하지만 눈을 웃지 않고 불결하다고 생각하며 손은 닿지 않으려 뒷짐지고 피하고 있고 일정 거리를 두며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은 인간을 대놓고 사냥감 취급하며 군침을 흘리거나 자신들보다 낮은 종족이라 생각해 대놓고 무시하니까 그 중간에 애매하게 걸쳐진 기현의 겉핥기식 매너에도 상냥한 뱀파이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현이 그어놓은 선을 눈치채지 못했으면 좋겠다.












 형원  : 유일하게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사색에 빠지는 캐릭터 잘 어울릴 것 같다. 인간을 우습게 아는 뱀파이어들과 다른 노선을 걷는 타입. "우린 이미 한 번 죽은 존재들이야, 살아있는 사람의 피로 삶을 지속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 같은 염세주의적 캐릭터 잘 어울릴 것 같다. 사냥 같은 건 절대 안 하는 타입이고 피가 항상 모자라니까 기운없고 나른하게 뻗어있는 때가 많았으면. 보다 못한 가문의 다른 뱀파이어들-주로 민혁, 주헌-이 자신들이 사냥하고 남은 인간의 피를 와인잔 같은 데 담아서 주면 내키지는 않지만 본능이니 거절은 못하고 받아서 마시면서 "진짜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같은 회의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면. 고독하고 나른하고 생각이 많은 뱀파이어 너무 잘 어울림.










 주헌  : 뱀파이어지만 가장 인간미가 넘쳤으면 좋겠다. 인간을 좋아하고 마음 여린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ㅠㅠ 첫 인상은 누구보다 날선 느낌이라 다들 겁내지만 해치지않아, 제발 겁내지마, 하면서 필사적으로 안심시키면서 계속 웃으며 인간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목숨을 유지해야하니 사냥을 하긴 해야하지만 피를 조금만 나눠줄 수 있겠냐고 양해를 구하는 타입. 자제력이 뛰어나서 손목으로 조금만 빨고 배가 다 채워지지 않았음에도 힘겹게 입을 떼고. 손목에 남은 빨간 점 같은 송곳니 자국에 머쓱하게 웃으면서 "네가 누군가를 살려준 흔적이야. 없어질테지만." 같은 말들로 인간에게 무해한 뱀파이어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인간들도 전부 착하고 상냥하지는 않아서 그렇게 다가갔다가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배신 당해서 상처도 받지만 그래도 끝까지 인간을 싫어하지 못하는 선천적으로 따뜻한 타입의 뱀파이어 잘 어울림.











 아이엠  : 뱀파이어란 모름지기 본디 인간이었기 때문에 인간의 기억을 갖고 있지만 펄펄 끓는 고열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뱀파이어가 된 타입으로 가장 나중에 가문에 합류하였으며 생명이 오락가락하던 것 때문에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이 깡그리 날아감. 가장 영리하고 습득력도 좋고 호기심도 많을 것 같다. (본인은 기억을 못하겠지만 그런 본성은 인간일 때부터 이어져오던 것)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는 쭉 한평생 뱀파이어들끼리 살아와서 그 삶만이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다가 우연히 인간에 대해서 알게 되면 경계심 없이 계속 질문하고 궁금해할 거 같다. 도화지처럼 모든 걸 흡수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엠에게 원호나 민혁, 기현이처럼 뼛속까지 순혈주의인 뱀파이어들은 "인간이라는 건 그냥 우리의 식량일 뿐이야." 라면서 주입식 세뇌교육하지만 아이엠은 그런 차원을 뛰어넘는 호기심 때문에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해댔으면 좋겠다. 인간은 잠을 자? 왜? 햇빛을 받아도 안 변한다구? 어째서? 인간은 왜 그렇게 다양한 음식을 먹어? 귀찮지 않아? 같은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