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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페스/단체썰] 몬스타엑스 빌런+사용 무기 설정 썰 (Guilty 티저)

므츠 2016. 9. 29. 08:52


이거 그냥 봤을 때는 몇몇 부분들이 음.. 할 정도로 좀 마음에 안 드는 구석들도 있었는데 개인컷 뜬 거 보고 진짜 완전히 발려버렸다ㅠㅠ 처음에는 개개인컷 마다 포인트 있는 거 찝어서 써보고 싶어서 혼자 뜯어보고 놀다가 공통적으로 다 빌런으로 연성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나 혼자 좋다고 풀어쓴 몬스타엑스 빌런+사용 무기 설정. 





 주헌  : 피어스 장식+흰 피부, 날렵한 턱선 눈매. 일본 만화에 나오는 펑키한 락밴드의 멤버같은 비주얼이라 너무 발려버림ㅠㅠ
모자 때문에 헤어가 가려졌지만 저 비주얼에서는 짧게 친 검은 머리든, 염색한 머리든 약간 긴 머리든 다 분위기 오질 것 같다.
 주 사용 무기  : 45구경탄 매그넘 권총 (소음기 필수)
 COMMENT  : 피 보는 거 싫어해서 칼 같은 직접적인 무기는 안 씀. 소음기 달고 권총을 사용할 것 같은데 파괴력 쩌는 대신 유저를 전혀 고려해주지 않는 45구경으로 사용하는 취향이었으면 좋겠다. 옆에서 다들 그건 힘 좋은 셔누형이 써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이게 멋스럽다고 한 방 쏘고 팔 탈탈 떨면서 (45구경 특성상 반동도 크고 힘도 많이 필요해서) "호우!!! 장난 아닌데!! 매력 있쒀!!!" 같은 혼자만의 감탄사를 연발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팔 터는 거 보면서 셔누는 '굳이 왜 저걸 써서 저 개고생을 하는 걸까' 싶은 헛웃음치고 민혁은 대기타면서(저격수 설정) 저격총 렌즈로 멀리서 보고 ㅉㅉ 잘 한다, 하면서 혀를 참. 멋있다고 해주는 건 오로지 원호. 빌런임에도 사람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피 무서워하는 의외성을 가진 멤버. 검을 이용한 같은 멤버인 형원과 기현과 같은 위치에 배치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함. 무시무시하게 튀기는 피를 봐야하니까... (그래서 두 멤버들도 싫어함. 하나씩 벨 때마다 주헌의 호들갑을 봐야하므로) 항상 주헌보고 멋있다 해주는 원호지만 일부러 그 꼴들이 재밌어서 셋이나 형원-주헌 / 기현-주헌으로 짝지어 배치하는 사악함에 매번 시달린다.




 아이엠  : 체인이 길어서 달랑거리는 이어링, 장난감 같은 왕관과 나쵸 먹는 포즈. 제멋대로 개구진 빌런 느낌이라 좋음.
내맘대로 할거야ㅑㅑ 라면서 사고 다 치고 다들 황망해있는데 태연하게 나쵸나 먹으면서 상황 구경하고 흡족해하는 빌런 타입.
 주 사용 무기  : 본인이 직접 개발해서 쓰는 정체불명의 무기. 주로 요란하게 폭발하는 폭탄 위주.
 COMMENT  : 창균이가 무기를 다룬다면 아마 자기가 만들어서 쓰지 않을까.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조합으로 요상하고 알록달록한 장난감 같은 모양으로 생겨가지고 신발주머니ㅋㅋ 같은데 담아가지고 올듯. 의기양양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하나씩 내놓는데 다른 멤버들은 "대체 이게 뭐야?" 하는데 아, 이 형들이 아직 뭘 모르시네 라면서 검지 까딱까딱하면서 잘 보라며 여유롭게 화려한 헐리웃 액션 같은 포즈 취하면서 하나씩 던지는데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건물 하나 가볍게 날려버림.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마지막 인사 하는 것처럼 태연하게 인사하는데 멤버들 기가 차단 표정으로 아, 애가 또 엄청난 거 만들어왔구나 생각함. 기분에 따라 가끔 내키면 폭발할 때 빨강노랑파랑 연기 나게도 해주고 정말 짜증나있을 때 만든건 건물 하나 폭발하는 걸로 안 그치고 파바바박, 주변까지 다 태워버리는 악명 높은 거 만들어서 골라 던졌으면 좋겠다.




 형원  : 부스스한 헤어, 덕후들 다 죽여버리겠다고 작정한 것 같은 눈 옆의 검? 빛? 같은 타투와 무심하게 물고 있는 사탕. 걸어에 이은 귀걸이.
 주 사용 무기  : 충무공이 사용했다는 장검 재현해서 만든 검.
 COMMENT  : 형원이 장검 쓰는 거 좋다... 긴 신체와 팔랑이는 나비 같은 몸짓에 걸맞는 우아한 장검 사용했으면. 사탕 물고 눈 옆에 반짝이는 거 그리고 다니는 예쁘장한 외모지만 등에는 길다란 장검 메고 다님. 음유시인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시, 문학, 예술을 사랑하는 선비 같은 느낌이지만 전투에 임하는 자세는 잔혹하기 그지 없음. 예쁜 무표정을 하고서 인정사정없이 적을 잔혹하게 피 튀기면서 썰어 베고 무표정하게 슥 닦고 넣음. 장검은 좋지만 일본도는 싫다며 본인의 꿋꿋한 의지로 충무공이 사용했다는 장검을 재현해서 매일 정성스레 갈고 닦으면서 뿌듯해하고 술 한 잔 들어가면 "야~ 이게 그냥 검이 아냐~" 하면서 자랑했으면 좋겠다. 형원이가 적 슥삭슥삭 벨 때마다 저만치서 피 튀는 거 보고 호들갑 떠는 이주헌도 존좋ㅋㅋㅋㅋㅋ




 민혁  : 역시 부스스한 헤어에 한쪽에 달린 악세사리, 멜빵과 장난스럽게 불고 있는 풍선껌.
 주 사용 무기  : 엄청난 명중률을 자랑하는 볼트 액션 방식의 저격총
 COMMENT  : 빌런인데 겉으로 보면 잘 티가 안나는 멤버. 풍선껌이나 불면서 주로 건물 옥상이나 비상계단의 창문 틈새 같은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레이더 안에 적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한 키에 끝내버리는 타입. 판이 짜여지면 대체로 가장 한가한 멤버 중 하나에 속하기 때문에 대기 타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혼자 잘 노는 편.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하는 저격총이 주무기지만 혹시 모를 근접전에 대비해 작은 가방 같은 걸 들고 다님. 안에는 즉사 할 수 있는 독극물이 담겨있는 주사기 같은 게 있음. 근접전이 벌어졌을 때 총도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았고, 칼을 휘두르면 옷이나 얼굴에 피가 튀기는데 남의 피를 가까이 닿고 싶지 않아 저격총을 선택한 거라 적이 가까이에서 덮칠 경우 날쌘 운동신경으로 쉽게 피한 다음, 목마 타듯 올라타서 목에 주사기를 꽂으면 10초 이내로 사망에 이르게 만듦.




 기현  : 솜사탕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은 걸 연상케 하는 사랑스러운 핑크 머리. 작은데 여러개 이어진 이어링.
 주 사용 무기  : 단검을 이용하되, 여러 개를 동시에 이용함.
 COMMENT  : 자주 웃고 핑크색 헤어컬러와 같이 다니는 멤버들의 무지막지한 피지컬 때문에 의도치않게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결코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타입. 단검을 이용하는데 가슴쪽에 벨트같은(메이즈러너1 민호가 차고 달리던) 거랑 허벅지에 벨트 같은 거에 단검 여러개 꽂고 다님. 민혁이와 달리 근접전을 즐기는 타입으로 단검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음. 순식간에 뽑아서 휙 던져 상대방을 한 방에 맞추고 씩 웃고. 가끔 느슨하게 차고 걸어다니면 금속끼리 부딪쳐 찰랑이는 소리가 나서 멤버들이 촌스럽다, 무겁지도 않냐, 시끄럽다, 어지간하면 무기 좀 바꿔라 라고 극딜을 먹이는데도 웃으면서 "왜 난 좋은데" 하고 마이웨이 하는 타입. 솜사탕 같은 머리랑 인디언 보조개랑 어울리는 미소를 지으면서 일부러 적의 코앞까지 접근해 어깨 붙잡고 급소 쑤시는 잔혹함. 역시 그거 보고 호들갑 떠는 이주헌 존좋이고.ㅋㅋㅋㅋㅋㅋㅋ 




 셔누  : 단조로워보이는 헤어스타일과 안에 받쳐입은 블랙 이너, 악세사리도 하나도 없는 대신 아무나 소화 못할 레오퍼드 재킷
 주 사용 무기  : 격투기 및 각종 무술.
 COMMENT  : 셔누의 가장 큰 무기는 몸이었으면. 육탄전을 주로 하는데 몸도 크고 힘도 좋고 엄청난 피지컬을 잘 이용해서 무술이나 격투기 종류 섭렵하고 있으면 좋겠다. 총이나 검을 못 다루는 건 아니고 기본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는 있지만 그런 번거로운 건 체질에 안 맞는다며 씩 웃고 마는데 그 웃음이 너무 순박하기도 하고, 평소 행동도 느긋한 편이라 다들 방심하지만 실전에서는 가장 민첩하고 요란하지 않은 움직임으로도 상대를 충분히 제압 가능한데다 1 대 다수의 전투도 거뜬한 타입. 셔누가 있는 곳에서 벌어진 육탄전에는 고통에 찬 비명과 우두둑 우두둑 뼈 부러지는 소리가 난무하지만 의외로 피는 별로 없다. 상황 종료되면 다시 평소의 순둥이로 돌아와 배고프다며 삼계탕 다섯그릇 마시는 갭모에. 아, 아무 악세사리를 하지 않는 건 몸을 주로 사용하는데 오히려 방해만 되기 때문.




 원호  : 라이트한 컬러의 깐 헤어, 피어스 장식과 화려한 느낌의 아이 메이크업, 라이더+차의 조화. 완벽한 컨셉이다 증말.
 주 사용 무기  : 마스터. 브레인의 역할.
 COMMENT  : 우리 원호는 마스터 시켜주자ㅠㅠ 모든 무기도 다 다룰 줄 알고 육탄전도 급할 땐 셔누랑 등 맞대고 파트너 이뤄서 전투 가능하지만 판을 짜고 지시하는 마스터의 위치라 먼저 나서지는 않는 타입이었으면 좋겠다. 팀을 이끄는 브레인의 격이어서 모든 멤버들을 위에서 보고 원호하는 마스터 멤버. 개개인으로 활동하던 말썽꾸러기 같던 빌런들이었던 멤버들을 한데 모아 자잘하던 사고를 국가에서 경계할만한 사건으로 확대 시키는 판을 제대로 짤 줄 아는 브레인. 각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조화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 판을 짤 때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약간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기분파인데 새로운 판을 구상할 때는 예민미 MAX를 찍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대체로 뭐든 좋아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의 상태. 항상 웃으면서 속 모를 뜬금없는 말들을 자주 하지만 알고 보면 그게 다 새로 짜는 판의 내용이라 개봉 전까지 항상 궁금해하던 멤버들이 원호가 흘린 말들을 주워담아 궁예질 해보지만 번번히 허탕만 침.